“AI 위협”…앤트로픽 연구자 경고에 미 의회 규제 착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의회에서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문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킬스위치와 별도 연방 규제기관 설립 등이 제안됐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문명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의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앤스로픽)을 떠난 연구자의 경고가 정치권의 경각심을 높이면서 AI 시스템을 강제로 중단하는 ‘킬스위치’부터 별도 연방 규제기관 설립, 핵·생물학적 위협을 일으킬 수 있는 AI 모델의 정부 검증까지 다양한 규제 방안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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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나 문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킬스위치와 별도 연방 규제기관 설립 등이 제안됐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문명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의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앤스로픽)을 떠난 연구자의 경고가 정치권의 경각심을 높이면서 AI 시스템을 강제로 중단하는 ‘킬스위치’부터 별도 연방 규제기관 설립, 핵·생물학적 위협을 일으킬 수 있는 AI 모델의 정부 검증까지 다양한 규제 방안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WSJ가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수십명의 미국 의원들이 빠르게 성능을 높이고 있는 AI 모델을 규제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WSJ는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되찾을 경우 AI 기업에 대한 감독 서한과 청문회가 급증할 가능성에 일부 업계 경영진들이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과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고문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공유하며 앤트로픽을 떠난 콕슨 연구자가 진보적 단체에 기부하고 AI의 문명 파괴 가능성을 경고하는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AI 산업 지지자들은 이번 주 제기된 위험 경고가 민주당의 강력한 AI 규제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만들려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정책을 지지하는 단체 이노베이션 카운슬 액션의 테일러 부도위치 대표는 “규제와 책임을 세계 각국 정부로 넘기자는 요구는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정치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기업들은 잠재적인 규제 방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워싱턴에서 로비스트와 광고, 각종 행사에 수백만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 레헤인 오픈AI 글로벌대외협력책임자는 지난 10일 블로그를 통해 “AI 정책의 창은 지금 열려 있으며 우리는 이를 활용할 것”이라며 의회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WSJ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를 제안해온 앤트로픽은 규제 문제에서 다른 AI 기업들과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AI 산업 관련 정치단체들은 선거에 수천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