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한방에 수년치 먹거리 확보…삼성·LG, ‘AIDC 칠러’서 기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LG전자와 삼성전자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단발성 수주가 아닌 장기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 LG전자는 북미에서 5GW 규모 LTA(장기공급계약)를 따냈고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을 앞세워 설계부터 공급·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는 방식에 힘을 싣 AIDC 증설이 빨라지면서 칠러 시장도 건별 수주에서 수년치 물량과 후속 사업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 거래 중심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컨트롤콘셉트와 AIDC용 냉각 칠러 LTA를 체결했다.
본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단발성 수주가 아닌 장기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북미에서 5GW 규모 LTA(장기공급계약)를 따냈고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을 앞세워 설계부터 공급·시운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과 거래를 이어가는 방식에 힘을 싣 AIDC 증설이 빨라지면서 칠러 시장도 건별 수주에서 수년치 물량과 후속 사업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 거래 중심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컨트롤콘셉트와 AIDC용 냉각 칠러 LTA를 체결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용량은 올해 226GW에서 내년 334GW로 108GW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LTA로 LG전자 칠러 사업의 매출 가시성도 한층 높아졌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AIDC 냉각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고 연말에는 누적 수주가 수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대형 고객의 물량을 장기간 확보하면서 2027년 말로 잡았던 칠러 매출 1조원 목표도 예상보다 앞당길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열관리 전문업체 모딘은 지난 5월 데이터센터 고객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40억달러(5조4000억원) 이상의 냉각제품 공급능력을 보장하는 LTA를 맺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AIDC 냉각장비를 수년 앞서 확보하면서 칠러 B2B 시장도 장기계약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작년 인수한 플랙트그룹은 LTA 등 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AIDC 냉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축해 공급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IDC 커지자 칠러도 '선점'…수년치 계약 잇따라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칠러를 단발성 수주가 아닌 장기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AIDC 증설이 빨라지면서 칠러 시장도 건별 수주에서 수년치 물량과 후속 사업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 거래 중심으로 바뀌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