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판 돈, 2028년부터 다음날 찾는다는데”…개미들 주의할 ‘이것’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54년 만에 주식 결제주기 이틀서 하루로 단축 미수거래 대금도 하루 빨리 내야…반대매매 주의 주식을 팔고도 이틀을 기다려야 돈을 찾을 수 있었던 불편이 이르면 2028년부터 사라진다.
- 현재 거래일로부터 이틀 뒤에 매매대금을 주고받는 주식 결제주기를 하루로 줄이기로 하면서다.
-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을 비롯해 개인투자자의 반대매매 기간 단축, 아시아 주요국과의 일정 조율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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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만에 주식 결제주기 이틀서 하루로 단축 미수거래 대금도 하루 빨리 내야…반대매매 주의 주식을 팔고도 이틀을 기다려야 돈을 찾을 수 있었던 불편이 이르면 2028년부터 사라진다. 현재 거래일로부터 이틀 뒤에 매매대금을 주고받는 주식 결제주기를 하루로 줄이기로 하면서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환전을 비롯해 개인투자자의 반대매매 기간 단축, 아시아 주요국과의 일정 조율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가령 월요일에 삼성전자 주식 1000만원어치를 팔았다면 매도 주문은 즉시 체결되더라도 해당 대금을 은행 계좌로 출금할 수 있는 날은 수요일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때는 10월 2일에 매도한 주식 대금이 같은 달 13일에 들어오기도 했다. 주식 투자자가 급하게 생활비를 마련하거나 다른 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옮길 때 겪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국내 시장에서도 2027년 10월 전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증권 유관기관은 금융회사들의 전산시스템 개편과 외국인투자자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정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외 보관은행을 거쳐 결제하기 때문에 10단계(매매-확인-정정-보증-청산(상계)-배분-매칭-환전-승인-결제) 이상의 업무 절차가 필요했다. 실제로 해외 증권사와 보관기관, 투자자 등 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7곳(84.4%)이 2028년 하반기 이후 전환을 희망했다. 가령 월요일에 주식 1000만원어치를 팔고 당장 현금이 필요한 투자자는 수요일까지 기다리는 대신 증권사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이에 증권 유관기관은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증권사에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를 연 5%대 중·후반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금융기관들은 충분한 준비 없이 제도가 전환될 경우 한국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결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전산시스템 개편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