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코스피 3.65% 급락… 외국인 2조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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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와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며 급락했다.
-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64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도 5% 가까이 떨어졌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본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와 투자심리 위축이 겹치며 급락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64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도 5% 가까이 떨어졌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내린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250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1조4674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3773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역대급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 이후 수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확대됐고,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실적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경계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하고 일본 증시가 보합권에 머문 점 등을 들어 글로벌 증시 전반의 충격보다는 국내 시장의 기술적·심리적·수급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283억원, 기관은 22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0.65% 상승한 40.73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의 실적 기대와 수급 간 괴리가 부각됐다. 향후 증시 방향은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안정될 수 있을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