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한 달전 저점… 美 금리부담 언제까지 [주간증시전망]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도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다.
-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코스피는 오히려 6600선까지 밀리면서 금리와 유가 등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는 지난 6일 6941.39에서 7일 6803.90으로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8일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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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에도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코스피는 오히려 6600선까지 밀리면서 금리와 유가 등 대외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 6일 6941.39에서 7일 6803.90으로 하락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8일에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6600~7100선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반도체 실적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높은 금리와 유가가 증시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지만 시장의 관심은 이제 실적 자체보다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는지와 추가적인 주주환원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 구체안에 대한 기대감과 AI·실적 모멘텀을 통해 방향성을 모색하는 구간”이라며 “미국 금융주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증시에서는 금리와 물가 흐름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미국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이란 관계 개선에 따른 국제유가 안정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세가 확인돼야 채권금리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유가와 금리가 안정될 경우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와 유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곧 이익의 원천이 되는 업종이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국면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방산·조선·에너지·전력기기·금융 등을 주목할 업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