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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폭락에 코스피 안 보려 했는데”…멱살 잡고 끌어올린 ‘큰손’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지난주 미국기술주 폭락에 ‘블랙먼데이’ 공포 컸지만 연기금 이틀간 1조 사들여 ‘큰손’ 연기금이 이틀간 1조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국내 증시 구원투수로 나섰다.
  • 그 덕분에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흔들리던 코스피가 2일 안정세를 나타냈다.
  • 전 거래일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냈던 연기금은 이날 전력·조선 등 실적 기반의 중후장대 수출주까지 담아내며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를 상승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장 반응 부정KOSPI
ARTICLE BRIEF

본문

지난주 미국기술주 폭락에 ‘블랙먼데이’ 공포 컸지만 연기금 이틀간 1조 사들여 ‘큰손’ 연기금이 이틀간 1조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국내 증시 구원투수로 나섰다. 그 덕분에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급락 충격에 흔들리던 코스피가 2일 안정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에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냈던 연기금은 이날 전력·조선 등 실적 기반의 중후장대 수출주까지 담아내며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를 상승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8.58% 폭락했고 AMD(-10.88%), 마이크론(-5.30%), SK하이닉스 ADR(-7.95%)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하지만 연기금에서 순매수세가 감지되고 코스피 낙폭 과대 인식이 강화되면서 증시 흐름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화오션은 전날 잠수함의 핵심 장비인 ‘워터램(Water Ram) 방식 수평발사장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이날 주가가 9.6% 뛰었다.

현대제철(11.62%), 롯데쇼핑(9.28%), 이마트(7.09%) 등 전날 거래소에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공표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기업가치 제고 노력 기대감에 반등했다. 특히 30일과 이날 이틀간의 순매수액(1조628억원)만 해도 이미 7월 한 달간 사들인 규모를 넘어서는 등 강한 매수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연기금 매수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면 이날은 최근 낙폭이 확대됐던 중후장대 업종으로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5600선 접근 후 연기금과 금융투자업계 등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지지했다”며 “최근 낙폭이 컸던 조선·방산·전력 업종 등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큰손' 연기금은 이틀 간 1조원이 넘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를 지지했고, 이 덕분에 코스피는 안정세를 찾았다.

특히, 연기금이 반도체 대형주에서 중후장대 업종으로 매수세를 확장하면서 전날 하락한 코스피가 2.24%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