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신감 넘치는 우리회사 CFO님…증시 예측엔 낙제점인 이유 [너드의 투자법]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독자 여러분께서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시나요?
-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자금 사정을 이유로 주인공의 신사업을 막아서거나, 냉혹하게 인력 감축과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게 익숙합니다.
- 2026년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압도적인 자체 사업 수입만으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감당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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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서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시나요?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자금 사정을 이유로 주인공의 신사업을 막아서거나, 냉혹하게 인력 감축과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악역으로 등장하는 게 익숙합니다. 2026년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압도적인 자체 사업 수입만으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감당하는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주식을 새로 발행하거나 회사채를 찍어내고, 은행 대출을 일으키는 등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돈을 빌려야 비로소 굴러갑니다. CFO는 이 과정에서 일견 회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어 보이는 거시경제 변수들(주가지수, 시장금리, 환율 등)을 철저하게 감안해 재무 전략을 세웁니다. 국제 학술계에서 주목받는 최신 논문과 투자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너드의 투자법’ 이번 회차에서는 미국 국가경제연구국(NBER) 연구진이 발표한 이라는 논문을 다룹니다.
2001년 2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22년 동안(86개 분기)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아우르는 미국 기업 CFO 6760명 이상이 제출한 2만8400개 이상의 정량 예측치가 분석 대상이었습니다. 예컨대 CFO가 “1년 뒤 상승률은 8~12% 사이에 들어올 확률이 80%”라고 대답했는데 1년 뒤 실제 상승률이 11%였다면 예측 성공(Hit), 15%나 5%였다면 예측 실패(Miss)로 집계한 것입니다. 주가 예측이란 원래 전문가도 맞히기 어려운 영역이니 그럴 수 있겠다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한편, 기업의 재무를 총괄하는 베테랑들이 80%를 장담하고 적어낸 답안지의 적중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꽤 충격적입니다. CFO는 기업의 자금 조달 및 관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유치와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듀크대학의 조사 결과, CFO들이 제공한 시장 예측의 정확도는 29.7%로 나타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충격적인 수치로 평가되었다.
美 연준·듀크대 연구 CFO 6700명 설문 22년 분석독자 여러분께서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