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채권·달러] 연준 3년 만의 금리 인상 소화…국채금리·달러 내리고 금값 상승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하락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진정됐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17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 충격을 소화하며 자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미 금리 격차 부담이 부각됐고 외국인의 국내 자산 매도도 달러 수요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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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하락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소 진정됐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17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시장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 충격을 소화하며 자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 이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한미 금리 격차 부담이 부각됐고 외국인의 국내 자산 매도도 달러 수요를 키웠다. 달러·원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 3주 만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으며 정책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서 오래 유지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향후 긴축 속도를 재평가하는 국면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연준의 25bp 금리 인상과 추가 긴축 신호로 달러 자산의 상대적인 금리 매력이 높아진 것이 주요 배경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한 만큼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무이자 자산인 금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결국 17일 뉴욕 채권·외환·귀금속 시장의 핵심은 ‘연준 금리 인상 이후의 되돌림’으로 요약된다. 연준이 3년여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이미 상당한 긴축 전망을 반영했던 시장에서는 오히려 국채 매수세가 유입됐다. 앞으로 시장은 연준이 실제로 추가 인상을 어느 정도까지 이어갈지와 5% 아래로 내려온 미 10년물 금리가 안정될 수 있을지 그리고 중동 정세와 유가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지를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