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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민 칼럼] 스테이블코인 전쟁, 결국 ‘쓸 곳’을 가진 쪽이 이긴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달러와 가치를 맞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차지할 수 없다.
  • 리플은 기업 재무팀, 이더리움은 금융상품, 트론은 송금, 솔라나는 결제…경쟁의 핵심은 고객과 사용처 사람들이 쉽게 구하고, 상대방에게 보내고, 필요할 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 최근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시장 반응 부정ETHXRPSOL
ARTICLE BRIEF

본문

달러와 가치를 맞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차지할 수 없다. 리플은 기업 재무팀, 이더리움은 금융상품, 트론은 송금, 솔라나는 결제…경쟁의 핵심은 고객과 사용처 사람들이 쉽게 구하고, 상대방에게 보내고, 필요할 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를 곧바로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경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해석하면 시장의 절반만 보게 된다. 실제로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RLUSD 유통량 24억 달러 가운데 약 14억 달러는 이더리움, 약 10억 달러는 XRP 레저에 있었다. 리플은 지난해 기업 자금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GTreasury를 10억 달러에 인수하는 거래를 발표했다. 당시 리플은 이 플랫폼이 2025년 고객을 위해 처리한 지급 규모가 13조 달러라고 밝혔다. 테더의 올해 5월 공식 발표에 따르면 트론상의 USDT 유통량은 880억 달러를 넘었다.

페이팔은 2024년 자사 스테이블코인 PYUSD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관점에서 리플의 ‘13조 달러 기회’도 차분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는 가능성을 가늠하는 계산이지 계약된 물량이나 매출 전망이 아니다. 같은 1달러가 여러 차례 사용될 수 있으므로 거래액과 스테이블코인 발행량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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