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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500억원 자사주 소각…주총 한 달 연기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당초 계획했던 인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한다.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 카카오는 5일…
  • 당초 분할 이후 카카오X(존속법인)가 자사주 3000억원을 매입·소각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카카오 주식을 분할 전에 매입·소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기존 주주환원 계획의 일부를 조기에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구체화한다는 취지"라며 "나머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분할 이후 2027년 내에 카카오X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사업과 투자 및 계열사 관리를 분리하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당초 계획했던 인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한 달가량 연기한다.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 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515만4639주)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분할 이후 카카오X(존속법인)가 자사주 3000억원을 매입·소각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카카오 주식을 분할 전에 매입·소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기존 주주환원 계획의 일부를 조기에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구체화한다는 취지"라며 "나머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분할 이후 2027년 내에 카카오X가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카카오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받는 현금배당을 재원으로 활용해 추진된다.

카카오는 이달 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세후 기준)과 투자차익(자본비용 및 세금 차감 후)의 30%를 각각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AI(신설법인)는 별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한다. 카카오AI에 총 2636억원을 추가 배정함에 따라 카카오AI의 순자산이 기존 약 2조9000억원에서 약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 배분되는 현금은 카카오AI와 연계된 자산 취득에 활용될 계획이며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신설법인의 이사회 등 관련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산 배분과 자사주 소각 등이 최종 반영되면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비율은 기존 약 0.635 대 0.364에서 약 0.611 대 0.388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분할 승인 임시 주주총회는 2027년 1월15일 개최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 한 해 AI 서비스의 확산 속도가 자본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대표로서 뼈아픈 평가로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번 대규모 주주환원 조치와 함께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AI 서비스를 조속히 선보이는 데 회사의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