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수천만달러 규모 ‘러 연루 코인 사기’ 적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브루클린 검찰은 동유럽 기반 디지털자산 투자사기 조직의 서버 112대를 압수하고 웹사이트 241개를 폐쇄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브루클린 검찰이 수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투자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 조직의 온라인 인프라를 차단했다.
- 미국에 거주하는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주로 노린 조직으로, 당국은 서버 112대를 압수하고 관련 웹사이트 241개를 폐쇄했다.
본문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브루클린 검찰은 동유럽 기반 디지털자산 투자사기 조직의 서버 112대를 압수하고 웹사이트 241개를 폐쇄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뉴욕 브루클린 검찰이 수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투자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범죄 조직의 온라인 인프라를 차단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러시아어 사용자들을 주로 노린 조직으로, 당국은 서버 112대를 압수하고 관련 웹사이트 241개를 폐쇄했다. 1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은 FBI와 협력해 동유럽 기반 디지털자산 투자사기 조직의 운영망을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작전은 지난주 진행됐으며, 압수된 서버는 동유럽과 미국 소재 호스팅 업체에 설치돼 있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복잡한 투자사기 수법으로 미국 내 러시아어 사용자들에게서 수천만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은 피해자에게 투자 명목으로 자금을 받아낸 뒤, 손실을 복구해 주겠다고 속여 추가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재차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릭 곤잘레스 브루클린 지방검사장은 “범죄자들이 정교한 투자사기로 러시아어 사용자들에게서 수백만달러를 훔친 뒤, 피해금을 되찾아 주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다시 착취하려 했다”고 밝혔다. 서버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사기 웹사이트를 개설하거나 기존 피해자에게 다시 접근하는 데 사용되는 운영 기반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FBI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신고한 지난해 디지털자산 사기 피해액은 11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사건에서는 투자사기뿐 아니라 피해금 회수를 미끼로 한 2차 사기 수법도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자산 투자사기 대응에서 자금 추적뿐 아니라 웹사이트와 서버 등 범죄 운영 인프라를 직접 차단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