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3000달러선 공방…ETF 순유입액 둔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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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액이 28일(이하 현지시간) 3107만달러에 그치며 기관 수요 둔화가 뚜렷해졌다.
- 29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3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주요 매물 구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이날 순유입은 8거래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간 것이지만, 같은 기간 중 가장 작은 규모였다.
- 소소밸류 집계 기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IBIT'는 5484만달러를 끌어들이며 장중 유입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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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액이 28일(이하 현지시간) 3107만달러에 그치며 기관 수요 둔화가 뚜렷해졌다. 29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3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주요 매물 구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이날 순유입은 8거래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간 것이지만, 같은 기간 중 가장 작은 규모였다. 소소밸류 집계 기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IBIT'는 5484만달러를 끌어들이며 장중 유입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IBIT 보유량은 비트코인 약 657개 늘었고, 전체 보유량도 5월26일 이후 처음으로 80만BTC를 다시 넘어섰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BTC'는 1032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FBTC'에서는 109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일일 유입액은 21일 10억달러에 근접한 뒤 지난주 후반부터 줄었고, 28일에는 약 97% 감소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24억달러를 끌어모으며 2026년 들어 가장 강한 주간 유입을 기록했고,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도 나타냈다. 7월까지만 해도 약 58억달러 순유출 상태였지만, 최근 유입으로 월간 누적 유입은 27억3000만달러, 올해 누적 순유입은 약 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당시 시장에서는 무기한 선물 투자자와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왔지만, ETF 매수세가 이를 일부 받아냈다. 비트코인 1개 가격을 약 8만4000달러로 잡으면 28일 순유입 3100만달러는 400BTC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ETF 자금 유입이 당일 현물 매수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계 기관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줄었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ETF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 비트코인은 8만4000~8만5000달러 구간 매물을 소화하며 추가 상승 경로를 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