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급증…기관 수요 판단은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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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다시 쏠리고 있지만, 이를 기관투자자의 본격적인 복귀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스는 ETF 자금 유입에는 가격 상승 기대뿐 아니라 차익거래 수요도 섞여 있어 기관과 개인 자금을 분리해 해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9월 미국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이 약 41억달러를 기록했고, 이…
- 이후 집계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상품의 9월 유입액이 약 44억4000만달러로 늘었고, 글로벌 기준으로는 약 4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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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다시 쏠리고 있지만, 이를 기관투자자의 본격적인 복귀 신호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스는 ETF 자금 유입에는 가격 상승 기대뿐 아니라 차익거래 수요도 섞여 있어 기관과 개인 자금을 분리해 해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9월 미국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이 약 41억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인 IBIT가 5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9월 미국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액이 약 41억달러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인 IBIT가 53%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후 집계에서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상품의 9월 유입액이 약 44억4000만달러로 늘었고, 글로벌 기준으로는 약 4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버터필은 ETF 자금 유입 규모만으로 기관 수요를 판단하는 데 선을 그었다. 그는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있지만, ETF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과 개인 자금을 분리해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선물을 매도해 현물과 선물 가격 차이가 좁혀질 때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버터필은 "현재 베이시스 트레이드 수익률은 6%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이런 구조 때문에 IBIT 유입액을 강세 베팅으로 단정해선 안 된다고 봤다. 자금 흐름을 자산별로 보면 비트코인 투자상품이 28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했다. 버터필은 "디지털 자산 내부의 자금 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9월 초 집계에서 직전 한 달 동안 블록체인 관련 주식으로 1억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자산이 2030년대 이전까지 4조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는 추정과 함께, 하이퍼리퀴드의 일일 거래량이 최대 90억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9월의 ETF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 회복을 보여주지만, 그 성격은 단순하지 않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 들어온 자금에는 방향성 베팅과 차익거래가 함께 섞여 있어, 기관 수요와 시장 강세를 읽을 때는 자금 규모보다 구조를 함께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