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F² 퀀텀점프' 외친 中 CXMT…실적은 '순익 1%대' 제자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기술 '4F²'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협하고 있지만 실제 고부가 메모리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격차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메모리 초호황에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HBM(고대역폭메 글로벌 메모리 초호황에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 공급 실적 없이 일반·저전력 디램에 집중된 사업 구조가 한계로 지적된다.
- 20일 CXMT는 올해 1~3분기 잠정실적 전망에서 누적 매출액 2650억~2700억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310억~1325억위안을 예상했다.
본문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기술 '4F²'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협하고 있지만 실제 고부가 메모리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격차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메모리 초호황에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HBM(고대역폭메 글로벌 메모리 초호황에도 3분기 순이익 증가율이 1%대까지 떨어지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 공급 실적 없이 일반·저전력 디램에 집중된 사업 구조가 한계로 지적된다. 20일 CXMT는 올해 1~3분기 잠정실적 전망에서 누적 매출액 2650억~2700억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310억~1325억위안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6.0~741.5%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수준이다. CXMT의 3분기 매출액은 1146억9000만~1196억9000만위안으로 전분기보다 15.3~20.3%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 대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비율도 2분기 53.1%에서 3분기 약 44.6~47.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CXMT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전력 D램(LPDDR) 매출은 781억9100만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52.0%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전체 D램 매출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5% 미만에서 내년 15%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BM 진입 장벽과 3분기 순익 1%대라는 저수익 구조 속에서도 CXMT가 대규모 증설과 차세대 연구개발(R&D)을 밀어붙일 수 있는 건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금융 지원 덕분으로 보인다. 7월 기준 중국 허페이시 정부와 연계된 투자자들이 보유한 CXMT 지분은 36.8%에 달한다. 2016년 설립 초기부터 허페이 지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CXMT는 이후 국유 자본의 투자를 바탕으로 생산시설을 확충해 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의 3분기 실적표는 HBM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질적 격차가 여전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면서도 "독자 생존이 불가능한 체질 속에서도 국가 자본으로 손실을 메우며 버티는 중국식 모델은 향후 글로벌 레거시 시장의 공급 과잉을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선단 공정 격차 유지와 함께 범용 시장 방어 전략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