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의 비밀 ①] 월가가 열광하는 이유…16배 급등, 그 뒤에 JP모건과 NYSE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지캐시는 한때 규제의 표적이었지만 JP모건, 그레이스케일 등 월가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제도권 상품으로 복귀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한때 금융 당국의 규제 표적이 되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지캐시 (Zcash·ZEC)가 월가의 핵심 상품으로 돌아왔다.
- 9년 전 JP모건과 지캐시 개발진의 기술 협력에서 시작된 연결고리는 월가 블록체인 핵심 인력의 이동을 거쳐 그레이스케일과 디지털커런시그룹(DCG)까지 이어졌다.
본문
지캐시는 한때 규제의 표적이었지만 JP모건, 그레이스케일 등 월가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제도권 상품으로 복귀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한때 금융 당국의 규제 표적이 되어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지캐시 (Zcash·ZEC)가 월가의 핵심 상품으로 돌아왔다. 9년 전 JP모건과 지캐시 개발진의 기술 협력에서 시작된 연결고리는 월가 블록체인 핵심 인력의 이동을 거쳐 그레이스케일과 디지털커런시그룹(DCG)까지 이어졌다. 최근 지캐시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되면서 기술과 사람, 그리고 자본으로 이어진 오랜 인연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는 7일 장중 1249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초 70달러선과 비교하면 약 11개월 만에 16배 넘게 올랐다.
JP모건은 ECC와 손잡고 지캐시의 핵심 기술인 영지식증명(zk-SNARKs)을 자사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쿼럼(Quorum)’에 접목했다. 쉽게 말해, A은행과 B은행이 수천억 원대 거래를 할 때 “금리와 거래액은 라이벌 은행에 가려 비밀로 유지하되, 금융 당국에는 위조가 없는 진짜 거래임을 수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필요했던 것이다. 기존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던 그레이스케일 지캐시 트러스트는 구조 개편을 거쳐 지캐시 현물 ETP인 ‘ZCSH’로 전환되었고, 마침내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에 공식 상장됐다. 모든 금융 행위가 AI에 의해 추적당하는 시대에, 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진짜 거래임을 입증하는 지캐시의 영지식증명 기술은 단순한 ‘익명 코인’을 넘어 ‘AI 시대 필수 금융 보안 인프라’로 재평가받고 있다.
최근의 1200달러 돌파에는 파생상품 시장의 숏스퀴즈(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 ) 등 일시적 오버슈팅 수급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NYSE ETP를 통해 실제로 얼마나 많은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지, 그리고 네트워크 내 비공개 거래 실사용량이 뒤따르는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