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기 여전한데 주가는 왜 폭락?…국가재정 우려 커지는 브라질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룰라 재선 성공에 시민 환호했지만 증시 장중 17% 급락·환율도 출렁 보조금 확대·재정지출 증가 ‘우려’ 우파정부 기대한 투자자 전략 수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재선에 시민들은 열광했지만 금융시장은 이와 반대로 실망한 모습을 나타냈다.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금융시장은 개장하자마자 주가와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리가 폭등했다.
- 이날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따르면 대표 주가지수인 보베스파 지수는 장중 한때 17.34% 급락한 16만951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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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재선 성공에 시민 환호했지만 증시 장중 17% 급락·환율도 출렁 보조금 확대·재정지출 증가 ‘우려’ 우파정부 기대한 투자자 전략 수정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재선에 시민들은 열광했지만 금융시장은 이와 반대로 실망한 모습을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금융시장은 개장하자마자 주가와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리가 폭등했다. 이날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따르면 대표 주가지수인 보베스파 지수는 장중 한때 17.34% 급락한 16만9516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장중 12% 넘게 급등한 달러당 5.60헤알까지 상승했다. 국가위험도 상승은 투자자들이 브라질 정부의 채무 이행 능력에 대해 느끼는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1차 투표 이튿날 보베스파 지수는 7.70% 급등하고 환율은 4.11% 하락하는 등 시장의 재정 긴축 기대감이 반영된 바 있다.
하지만 25일 결선투표에서 룰라 대통령이 51.79%를 득표해 보우소나루 후보(48.21%)를 누르면서 시장의 예상이 빗나갔다. 이에 따라 우파 정부 출범을 기대해 브라질 자산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기존 투자 포지션을 조정한 것도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룰라 당선 확정 직후 브라질 헤알화와 현지 통화 표시 국채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전문회사 발로르 인베스티멘투스의 다니엘 텔리스 파트너는 “정부가 고비용 지출과 보조금성 대출 정책을 지속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을 높일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며 “향후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상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대통령의 재선에 시민들은 열광했으나, 금융시장에서는 주가 급락과 환율 폭등으로 실망감이 나타났다.
브라질 증권거래소에서 보베스파 지수는 장중 17.34% 급락하며 최종적으로 13.88% 하락했고,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5.60헤알까지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