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발목 잡힌 업토버 ③] 부유세 납부와 경영권…저커버그를 위한 신주 발행 논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메타의 클래스C 주식 신설은 AI 투자자금 확보와 함께 마크 저커버그의 의결권 유지 및 캘리포니아 부유세 대응을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 메타 7% 급락에 나스닥 2.6% 하락 AI 투자 부담, 신주 발행, 창업자 지배권 논란까지 비트코인 업토버에 '악재', 금리 하락은 호재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메타가 클래스C 주식을 신설한 데에는 AI 투자자금 확보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 저커버그 CEO의 지배권 유지와 캘리포니아주가 추진하는 부유세 대응이다.
본문
메타의 클래스C 주식 신설은 AI 투자자금 확보와 함께 마크 저커버그의 의결권 유지 및 캘리포니아 부유세 대응을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메타 7% 급락에 나스닥 2.6% 하락 AI 투자 부담, 신주 발행, 창업자 지배권 논란까지 비트코인 업토버에 '악재', 금리 하락은 호재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메타가 클래스C 주식을 신설한 데에는 AI 투자자금 확보 외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 저커버그 CEO의 지배권 유지와 캘리포니아주가 추진하는 부유세 대응이다.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공개된 메타의 109쪽 분량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새로운 주식 구조는 저커버그가 회사에 대한 의결권을 유지하면서 보유 지분 일부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저커버그는 메타 전체 주식의 약 13%를 보유하고 있지만, 차등의결권 구조를 통해 전체 의결권의 60% 이상을 행사하고 있다.
문제는 AI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의결권이 있는 신주를 대규모 발행하거나, 저커버그가 세금 납부를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 그의 의결권 비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순자산 10억달러 이상 부유층에 일회성 5%의 세금을 부과하는 주민투표안인 발의안 40호(Proposition 40)가 추진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재산은 약 2470억달러다. 현재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세금 부담은 약 120억달러에 달한다. 저커버그는 이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기존 주식을 매각하면 메타에 대한 의결권 비율이 현재 60.6%에서 약 53%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이사회에 설명했다.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주식 구조가 자금조달 수단을 확대하고 AI가 이끄는 사업 성장에 투자할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주 발행이 단순한 AI 투자자금 확보를 넘어 창업자의 개인적인 세금 문제와 경영권 유지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수단이 됐다는 사실은 향후 주주들의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