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해커 10% 보상 요구 거부… “도난 자산 반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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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블록스트림은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빠져나간 약 4000BTC 중 3400BTC만 반환된 뒤, 남은 약 598.5BTC를 돌려달라고 공격자들에게 최후통첩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블록스트림이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에서 약 4000BTC를 빼낸 뒤 3400BTC만 반환한 공격자들에게 남은 약 598.5BTC를 돌려달라고 최후통첩했다.
- 공격자들은 자신들을 ‘화이트햇(white-hat)’이라고 주장하며 10% 보상을 요구했지만 블록스트림은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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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스트림은 리퀴드 네트워크에서 빠져나간 약 4000BTC 중 3400BTC만 반환된 뒤, 남은 약 598.5BTC를 돌려달라고 공격자들에게 최후통첩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블록스트림이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에서 약 4000BTC를 빼낸 뒤 3400BTC만 반환한 공격자들에게 남은 약 598.5BTC를 돌려달라고 최후통첩했다. 공격자들은 자신들을 ‘화이트햇(white-hat)’이라고 주장하며 10% 보상을 요구했지만 블록스트림은 이를 거부했다. 비트코인닷컴이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시작됐다. 리퀴드 네트워크와 연결된 준비금에서 약 4000BTC가 빠져나갔고 공격자들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에 자신들을 ‘화이트햇’이라고 밝히는 메시지를 남겼다. 공격자들은 남은 비트코인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블록스트림 자체 자금에서 10%의 보상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블록스트림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리퀴드 비트코인(L-BTC) 보유자들이 약 15%의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닷컴은 일반적인 화이트햇 보안 연구자라면 취약점을 발견한 뒤 이를 신고하고 정해진 절차를 통해 보상을 협의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약 600BTC를 보유한 상태에서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블록스트림은 1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도난 자산 반환을 위해 몸값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샘슨 모우(Samson Mow) 전 블록스트림 최고보안책임자는 이메일을 무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비트코인닷컴는 약 600BTC의 미반환 자산뿐 아니라 이번 사건을 둘러싼 평판 악화도 블록스트림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블록스트림은 법집행기관과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 서비스 제공업체, 블록체인 포렌식 전문가 등과 협력해 남은 비트코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공격자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