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피투자’ 채굴사, AI로 전환…9억달러 조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파산한 FTX의 투자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채굴업체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이 SWI그룹 인수 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파산한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투자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지털 인프라 기업 SWI그룹은 옛 비트코인 채굴업체 제네시스디지털애셋(Genesis Digital Assets)을 인수한 뒤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센터를 AI 연산 시설로 전환하고 있다.
본문
파산한 FTX의 투자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채굴업체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이 SWI그룹 인수 후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파산한 디지털자산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투자 자산이었던 비트코인 채굴업체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지털 인프라 기업 SWI그룹은 옛 비트코인 채굴업체 제네시스디지털애셋(Genesis Digital Assets)을 인수한 뒤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센터를 AI 연산 시설로 전환하고 있다. SWI그룹은 이날 데이터센터 개선과 확장에 투입할 8억유로(약 9억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암스테르담 증시에 상장된 SWI그룹 주가는 16%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6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15일 5억달러를 투자해 주요 지분을 확보한 뒤 지분을 추가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카자흐스탄의 채굴 규제 강화, FTX 파산 사태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2021년부터 계열사 알라메다리서치를 통해 제네시스디지털애셋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FTX 파산관재인은 지난해 제네시스디지털애셋을 상대로 11억5000만달러의 투자금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뱅크먼프리드는 2021년 AI 기업 앤트로픽(앤스로픽)에 5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7.8%를 확보했다. FTX 파산재단은 2024년 해당 지분을 13억달러에 매각했다. 다만 SWI그룹의 데이터센터 전환 사업이 실제로 어느 정도 수익을 창출할지는 향후 시설 확장과 고객 계약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