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더 센 긴축의 시간 온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 시간)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
- 연준은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에 이어 일본은행(BOJ)도 18일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전 세계 금리 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본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 시간)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 연준은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에 이어 일본은행(BOJ)도 18일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전 세계 금리 긴축 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연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청사에서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위원 12명의 만장일치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3.75~4.00%로 올라가 상단 기준으로 한국(3.00%)보다 1.00%포인트 높아졌다.
연준은 또 경제전망요약(SEP) 내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해 분기마다 발표하는 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을 4.125%로 제시하며 10월과 12월 회의 때 금리를 한 차례 더 상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며 “이번 정책 조치가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을 적시에 되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신호를 내자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FOMC 회의 직후 5.027%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4%대로 떨어지며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21% 밀리며 6월 12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긴축 기조 돌입에 이날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단숨에 13.6원 오른 1382.2원을 기록했다.
12명 만장일치로 0.25%P 올려韓美 금리차 1%P까지 벌어져연내 한 차례 추가인상도 시사워시 “인플레, 너무 오래 지속”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 시간)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