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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에 이더리움 수수료 폭증…MEV 봇 경쟁에 하루 4730만달러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다.
  • 해커들이 탈취 자산을 이더리움(ETH) 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격 차이를 노린 자동매매 프로그램들이 경쟁적으로 거래에 뛰어들면서다.
시장 반응 부정ETH
ARTICLE BRIEF

본문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다. 해커들이 탈취 자산을 이더리움(ETH) 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가격 차이를 노린 자동매매 프로그램들이 경쟁적으로 거래에 뛰어들면서다. 이 과정에서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을 담당하는 사업자들에게 약 3000만달러의 수익이 돌아간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하루 프로토콜 수수료는 4730만달러로 집계됐다. 2월 6일 기록한 3450만달러보다 37.1%, 6월 5일의 2223만달러와 비교하면 112.8% 증가한 규모다.

같은 날 BNB체인의 수수료는 247만달러,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는 271만달러에 그쳤다.

수수료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달 29일 바이낸스 해킹이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바이낸스에서 약 63억달러를 탈취한 뒤 자산 동결을 피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과 각종 토큰 을 ETH와 트론(TRX)으로 서둘러 교환했다. 비트쿼리는 MEV 봇들이 거래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 빌더와 검증인에게 지급한 금액이 약 2950만달러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일부 탈중앙화거래소에서는 이더리움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최대 38% 높게 형성되기도 했다. 다만 프로토콜 수수료 4730만달러가 모두 검증인 수익으로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