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7% 폭락… AI 투자 우려에 외국인 매도 폭탄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 결과다.
-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지 못한 영향도 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7%(454.59포인트) 내린 5554.22에 거래를 마감했다.
- 급락세에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대로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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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상승으로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 결과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내지 못한 영향도 컸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7%(454.59포인트) 내린 5554.22에 거래를 마감했다. 급락세에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선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대로 발동됐다.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같은 날 울린 것은 7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5.50%) 등 바이오·은행주 제외하면 모두 파란불’(매도 우위)을 켰다. 증시 약세는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환경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AI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 가능성이 부각됐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받아줄 국내 매수 주체가 부족해 지수 하락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조정은 지난 7월 반도체 업종의 ‘고평가’ 논란과 달리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과 투자 여력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선 10월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보다 11월 미국 중간선거 등 대외 변수의 향방이 향후 증시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선 AI 투자의 병목이 메모리가 아니라 자본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하는 상황에서 이를 받아줄 국내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말까지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될 만한 뚜렷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 중간선거 등 11월 주요 대외 이벤트가 지나야 수급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