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 9달동안 한국 증시 100조 팔았다…“세금 아끼려고” [오늘 나온 보고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6월 이후에만 76조 팔아치워 5월 공개된 연금 과세 법안 미사용 연금도 세금 부과 시작 6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동향과 영국계 매도: 영국 상속세 개정의 나비효과’ 보고서에서 “올해 외국인 매도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영국계 자금의 순매도”라며 “영국계는 올해 1~9월 97조원을…
- 그는 영국의 상속세 과세 대상의 확대가 이 같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 영국에서는 원래 연금 수령자가 사망하면 미사용 연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나, 내년 4월부터는 과세할 예정이다.
본문
6월 이후에만 76조 팔아치워 5월 공개된 연금 과세 법안 미사용 연금도 세금 부과 시작 6일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동향과 영국계 매도: 영국 상속세 개정의 나비효과’ 보고서에서 “올해 외국인 매도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영국계 자금의 순매도”라며 “영국계는 올해 1~9월 97조원을 순매도했는데, 이 중 76조원을 6~9월 4개월 동안 순매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의 상속세 과세 대상의 확대가 이 같은 결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는 원래 연금 수령자가 사망하면 미사용 연금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나, 내년 4월부터는 과세할 예정이다. 염 연구원은 “해당 법안은 올해 3월에 확정되었고, 세부 절차는 5월에 공개됐다”며 “연금 가입자가 연금을 상속 목적으로 남겨두기보다 인출해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유인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계 자금의 한국 주식 매도에서 해당 자금 유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만, 6월 이후의 영국계 자금 순매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 연구원은 외국인 중에서도 미국계 자금은 7월부터 순매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염 연구원은 “미국계와 비교할 때 영국계의 보유 시가총액은 순매도 여력이 감소했다”며 “순매도 종료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보유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수준까지 낮아지고 월간 순매도 규모가 감소한 점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짚었다. 올해 1~9월 영국계 자금은 97조원을 순매도했으며, 상속세 과세 대상 확대가 자금을 인출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미국계 자금은 7월부터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영국계 자금의 순매도 여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이후에만 76조 팔아치워 5월 공개된 연금 과세 법안 미사용 연금도 세금 부과 시작영국의 상속세 개편이 한국 증시 외국인 순매도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