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대만 1.9∼4.9% 빠졌는데…코스피 왜 유독 갑절 낙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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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앤트로픽의 실적 실망감 등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앤트로픽의 실적 실망감 등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와 4.30% 급락했고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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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앤트로픽의 실적 실망감 등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앤트로픽의 실적 실망감 등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논란이 재점화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8%와 4.30% 급락했고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55 지수는 4.90% 내린 64,425.95, 대만 가권지수는 3.41% 내린 46,969.87로 거래를 마쳤다.
가트너는 2026∼2030년 AI 인프라 투자액을 약 7조 달러로 전망했지만, 데이터센터발 AI 매출은 최대 3조6천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며, 현 추세대로의 막대한 투자속도가 유지된다면 2030년까지 3조5천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손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그간 AI 인프라 투자 출혈경쟁을 이어온 마이크로소프트(MS·-1.80%), 알파벳(-1.68%), 메타(-3.27%), 아마존(-1.74%) 등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에탁증서(ADR)는 전장보다 6.06% 급락한 147.55달러로 마감해 7월 나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149달러)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내달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앤트로픽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사전 IPO 투자자 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집계치를 168억 달러(약 22조5천억원)로 발표했다. 올해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시장에서는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 김석환 연구원은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 급등에 더해 앤트로픽 매출 성장세 둔화가 확인되면서 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TSMC를 위시한 반도체 업종의 비중이 큰 대만 증시의 이날 낙폭은 3.41%로 코스피 낙폭(-7.57%)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춰볼 때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큰 데는 다른 문제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