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5% 돌파·반도체 급락…코스피, 나흘째 하락 기로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사흘 연속 하락한 코스피가 15일에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선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겹치면서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 다만 전날 국내 증시에 악재가 일부 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본문
사흘 연속 하락한 코스피가 15일에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선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이 겹치면서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다만 전날 국내 증시에 악재가 일부 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380억원, 기관은 1조1870억원을 순매도했다. AI 업계에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반도체 투자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원유 수송시설인 동서 송유관이 지난 11일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뒤 복구에 수 주가 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4% 상승한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상승으로 물가 불안이 커진 가운데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경계감도 높아졌다.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6.62% 급락했다. 반면 전날 급락 과정에서 AI 투자 둔화 우려가 먼저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의 5% 돌파와 반도체주 급락이 부담이지만, 국내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 전날 하락분을 만회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