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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중복상장 저촉"…솔리다임 IPO, SK그룹 주주가치 시험대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을 둘러싸고 모회사 주주 보호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 자회사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독립적으로 인정받고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 성과가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이 중복상장 규 금융당국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된다는 판단을 밝힌 가운데 상장을 통한 투자 재원 확보 효과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에 따른 손익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시장 반응 중립000660
ARTICLE BRIEF

본문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을 둘러싸고 모회사 주주 보호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자회사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독립적으로 인정받고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 성과가 모회사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금융당국이 중복상장 규 금융당국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된다는 판단을 밝힌 가운데 상장을 통한 투자 재원 확보 효과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에 따른 손익에 관심이 쏠린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해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날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자회사 상장에 따른 모회사 주가의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면서 국내 주주에게는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솔리다임 이슈는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금감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주주 보호를 위해 '중복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 기조 아래 관련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패키징 등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SK하이닉스도 자회사 차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투자 부담을 분산할 여지가 있다. 신주 발행으로 외부 주주가 참여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낮아지고 향후 이익도 나누게 된다. 이 때문에 솔리다임 IPO는 개별 기업의 자금 조달을 넘어 그룹 내 성장 성과가 주주에게 귀속되는 구조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향후 규제 적용 범위와 공모 조건, 조달 자금의 사용 계획이 구체화되면 상장이 SK하이닉스와 상위 회사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도 보다 선명해질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당국은 해외 상장에 적용할 규제의 근거와 절차를 명확히 하고 회사는 상장의 필요성과 다른 자금 조달 방식 대비 실익, 주주 보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상장에 따른 지분 희석 영향을 고려해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국 "중복상장 저촉"…국내 규제 적용 범위 쟁점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솔리다임의 미국 나스닥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 추진을 둘러싸고 모회사 주주 보호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