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달러 쏟아붓고도 패배…美 코인업계, 중간선거서 정치자금 전략 ‘흔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디지털자산 업계가 중간선거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업계가 중간선거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 특히 6000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디지털자산 규제 강경파인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자금력을 앞세운 업계의 정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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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지털자산 업계가 중간선거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미국 디지털자산 업계가 중간선거에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했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특히 6000만달러 이상을 쏟아부은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서 디지털자산 규제 강경파인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서 자금력을 앞세운 업계의 정치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와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업계의 정치자금 후원 단체인 페어셰이크(Fairshake)와 관련 단체들은 이번 중간선거에 1억7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페어셰이크는 코인베이스와 리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이 후원하는 슈퍼팩(Super PAC·독립 정치활동위원회)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어셰이크와 윙클보스 형제가 지원하는 디지털 프리덤 펀드 등 디지털자산 관련 정치자금 단체들은 브라운의 당선을 막기 위해 630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페어셰이크 계열 단체인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의 지출액만 약 5650만달러에 달했다. 브라운은 과거 상원 은행위원장을 지내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엄격한 감독을 주장해 온 대표적인 규제 강경파다. 당시 디지털자산 업계는 약 4100만달러를 투입해 공화당 버니 모레노 후보의 승리를 지원했고 브라운은 재선에 실패했다. 일리노이주 민주당 상원 예비선거에서는 페어셰이크가 약 1000만달러를 투입해 반대한 줄리아나 스트래튼 부지사가 승리했다. 플로리다주 24번 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도 페어셰이크 계열사인 프로텍트 프로그레스가 올리버 길버트 후보를 겨냥해 200만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낙선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2024년 높은 승률을 기록했던 정치자금 전략이 이번에는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