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자가 보관 괜찮나? 렛저 보안 쇼크에 ETF 대안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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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렛저(Ledger) 하드웨어 지갑에서 승인되지 않은 부품이 삽입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보관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 개인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자기 보관 방식과 전문 수탁기관이 관리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안전한지를 놓고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렛저 지갑에서 무단 하드웨어 이식 공격이 발견되면서 콜드월릿의 물리적…
-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렛저 지갑에서 무단 하드웨어 이식 공격이 발견되면서 콜드월릿의 물리적 보안 문제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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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렛저(Ledger) 하드웨어 지갑에서 승인되지 않은 부품이 삽입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보관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개인이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자기 보관 방식과 전문 수탁기관이 관리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안전한지를 놓고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렛저 지갑에서 무단 하드웨어 이식 공격이 발견되면서 콜드월릿의 물리적 보안 문제가 부각됐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렛저 지갑에서 무단 하드웨어 이식 공격이 발견되면서 콜드월릿의 물리적 보안 문제가 부각됐다. 일부 블록체인 조사자들은 관련 공격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 규모가 최대 8600만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간접 보관이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B는 2025년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ETF로 옮긴 결정을 최근 재차 언급하며 후회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콜드카드와 렛저를 둘러싼 보안 문제를 거론하며, 개인이 직접 지갑을 관리하는 방식이 반드시 더 안전한 선택은 아니라는 취지로 평가했다. 21셰어스 공동창업자 오필리아 스나이더는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수년 전부터 보안 강화를 위해 자기 보관 자산을 ETF로 전환해 왔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보안 연구자이자 사이퍼펑크인 제임슨 롭은 자기 보관 지갑이 여전히 유효한 선택지라고 평가하면서, 보안 우려만으로 자산을 성급하게 대규모 이동시키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ETF는 전문 수탁 체계를 활용해 관리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투자자가 비트코인 자체를 직접 보유하는 것과는 다르며 자산 통제권도 제한된다.
이번 렛저 지갑 사례는 어느 한 방식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결론보다 보안 책임을 누가 부담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보관 방식을 둘러싼 논쟁은 앞으로도 개인키 관리 기술과 하드웨어 제조사의 보안 역량, 기관 수탁 체계의 신뢰성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