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국채 보유 2000억달러 증가, 중국 감소분 4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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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테더와 USDC 발행사의 미국 국채·환매조건부채권 보유액이 5년간 약 2000억달러 늘었다.
- 중국의 국채 보유 감소분 40%를 넘지만 직접 대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지난 5년간 늘린 미국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 보유액은 약 2000억달러(약 27조1200억원)로, 같은 기간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감소분의 40%를 넘었다.
본문
테더와 USDC 발행사의 미국 국채·환매조건부채권 보유액이 5년간 약 2000억달러 늘었다. 중국의 국채 보유 감소분 40%를 넘지만 직접 대체를 뜻하지는 않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지난 5년간 늘린 미국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 보유액은 약 2000억달러(약 27조1200억원)로, 같은 기간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감소분의 40%를 넘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연구진은 9월 28일 공개한 이코노믹 레터에서 테더(USDT)와 USDC 발행사의 보유량 변화를 중국의 보유량 감소와 비교했다. 중국의 국채 보유 감소는 주로 장기물에서 나타났지만, 발행사들은 보유자가 토큰을 달러로 바꿀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단기 국채를 늘렸다. 연구진은 2023년 이후 발행사들의 증가분이 미국 외 최대 국채 보유국인 일본의 증가분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최근 보유 증가 추세가 향후 5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발행사의 단기 국채 수요가 2030년 말 약 4000억달러(약 54조24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캔자스시티 연은의 2025년 경제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자금이 이동하면 국채 매입이 늘 수 있지만, 은행 예금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 은행 대출 공급이 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공개 보유 통계가 실질적인 국채 익스포저 전체를 보여주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2026년 7월 보유액이 6180억달러(약 838조원)로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 이용 의향이 보호장치 가정 아래 높아졌다는 본지 조사 보도 와 달리, 이번 연구는 발행사의 준비자산이 미국 국채 수요에 미치는 규모를 살폈다. 발행사가 새 매수 주체로 부상한 흐름은 확인되지만, 중국의 보유 감소를 직접 대체했다고 해석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