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금리 5.012%…증시 조정 전망 엇갈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를 넘으면서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월가의 의견이 갈렸다.
- 일부는 금리 상승을 위험 신호로 봤지만, 2023년 사례를 들어 시장 붕괴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9월 14일 장중 5.012%까지 오르면서 증시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월가의 전망이 엇갈렸다.
본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를 넘으면서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월가의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금리 상승을 위험 신호로 봤지만, 2023년 사례를 들어 시장 붕괴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왔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9월 14일 장중 5.012%까지 오르면서 증시 조정 가능성을 둘러싼 월가의 전망이 엇갈렸다. 금리 상승이 주식 가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고와 2023년 유사한 금리 수준에서도 주가가 고점을 경신했다는 반론이 맞섰다. 장기 금리 상승 배경으로는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이 거론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 물가 압력이 커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유가와 인플레이션, 재정적자, 인공지능 관련 부채를 장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122명 가운데 약 30%는 10년물 금리가 5~5.25%에 도달하면 주식시장이 고점 대비 10%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조너선 레빈(Jonathan Levin)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2023년 말 10년물 금리가 잠시 5%를 넘었지만 이후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기업이익과 가계자산도 늘었다는 점을 근거로 급격한 시장 붕괴 전망에 선을 그었다. 금리 상승이 위험자산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기업이익과 경제 회복력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국채 금리 상승은 가상자산 시장에도 거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장중 돌파가 일시적 움직임에 그칠지, 5%대에서 이어질지는 이후 거래일 금리와 증시 흐름으로 판단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