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충돌 끝엔 유가 40달러”…베선트, 채권시장 훈풍 전망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공급과잉으로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전쟁 종료 후 원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들어가면서 최근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채권금리도 함께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본문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공급과잉으로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끝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쟁 종료 후 원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들어가면서 최근 수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채권금리도 함께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4일(현지시각) 공개된 스티브 배넌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분쟁의 반대편에 도달하면 유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공급이 크게 늘어 “원유 가격이 50달러, 어쩌면 4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웃돌며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 부근에서 거래됐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주요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렸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번 주 2023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베선트 장관은 “금리를 살펴보면 유가와의 상관관계가 지금처럼 높았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란 충돌이 끝나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 유가가 급락하고 채권금리도 하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제안된 방안이 실행되면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750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 미국의 대규모 차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방부채를 측정하는 한 지표는 최근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섰다. 베선트 장관은 이들 채권에 대한 투자를 자신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