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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준 금리인상에 “매우 유감…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 없어”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결정했으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백악관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낮은 금리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양측의 시각차가 다시 부각됐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결정했으며,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 백악관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낮은 금리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을 둘러싼 양측의 시각차가 다시 부각됐다. 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연준의 금리 인상을 “상당히 유감스러운(rather unfortunate)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행정부 관점에서 특별히 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가 뒷받침된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높은 3.75~4.00%로 올렸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 행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당시와 같은 대규모 재정 부양에 나서고 있지 않은 만큼 높은 금리로 억제해야 할 정도의 과도한 수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폈다. 이번 발언은 연준의 결정 직후 백악관 대변인이 직접 경제적 근거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준이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FOMC 참가자들의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 중앙값은 3.7%로 제시됐다. 금리 인상은 달러와 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의 상대적 매력을 높일 수 있어 주식과 비트코인 을 비롯한 위험자산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물가와 고용 지표뿐 아니라 연준의 추가 금리 결정과 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