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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올해 코스피서 199조 순매도…"시장 고민은 외인 수급"(종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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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의 호실적에도 불구,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글...
  •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12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모습.
  •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6분께 1,333.2원까지 내렸다.
시장 반응 부정005930KOSPI
ARTICLE BRIEF

본문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의 호실적에도 불구,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12일 서울 명동의 한 환전소 모습.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6분께 1,333.2원까지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의 호실적에도 불구,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증시와 동떨어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2.5% 증가한 107조4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히는 등 반도체 업황이 견조한데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관련주 주가가 크게 내린 탓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가장 큰 고민은 반도체 실적이 아닌 외국인 수급"이라며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고 메모리 가격과 AI 인프라 투자도 견조하지만, 외국인 매도 지속에 코스피의 상대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달 8일 장 마감 기준 11.05배로 2023년 1월 6일(11.02배)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주요국 증시 중 압도적 1위였던 코스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51.49%로, 대만(70.22%)에 역전됐다. 7월 급락장 여파로 개인 투자자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있고,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도 매수 여력이 제한되며 수급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이 연일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상반기에 177조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7∼8월에는 매도 강도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9월에는 21조5천억원으로 순매도 규모가 다시 커졌다.

이 연구원은 "최근 고금리,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매도를 '강화'했지만, 연초부터 이어진 외국인 이탈을 매크로 변수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이탈을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의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견조한 실적이 곧바로 주가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로 연결될 것이라는 판단 역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