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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잔금대출 승부수…외형 넘어 이익 키울까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단지별 입주 수요를 확보해 대출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금리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의 비중이 커지면 전체 마진에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
  • 새 시장에서 확보한 대출이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 금융권에서는 분양잔금대출을 연말 대출 성장의 변수로 보고 있다.
시장 반응 긍정
ARTICLE BRIEF

본문

단지별 입주 수요를 확보해 대출 성장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금리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의 비중이 커지면 전체 마진에는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새 시장에서 확보한 대출이 수익성으로 이어지는지가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금융권에서는 분양잔금대출을 연말 대출 성장의 변수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물량 확대보다 비대면 서비스와 안정적인 초기 운영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6일 분양잔금대출을 출시했다. 은행권은 4%대 초반 금리 와 모바일 처리 방식을 상품의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처음으로 잔금대출 시장에 진출하는 단계인 만큼 당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기보다는 비대면 혁신과 실질적인 고객 편의성 제고와 함께 안정적인 초기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조회, 실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완결성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주택 실수요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대출성장률을 약 2.8%로 설명하고, 3분기 성장률은 약 1.1~1.2%로 예상했다. 분양잔금대출의 성장세가 본격화하면 연간 8%대 성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분양잔금대출이 기대만큼 늘어나면 NIM에는 소폭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잔금대출의 수익률이 기존 자산의 평균보다 낮다면 취급 비중이 커질수록 전체 마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잔금대출 전략은 대출 확대가 조달비용과 충당금 부담을 감당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