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벌고도 보안은 뒷전”…대형증권사, 전산사고 배상 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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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키움, 3년간 38억원 배상금 최다 한투, 올해만 11.8억원 배상 ‘프로그램 오류’가 절반 최근 3년 간 10개 대형 증권사에서 전산사고로 고객에게 배상한 금액이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증시 호황기 큰 수익을 벌어들인 증권사들이 시스템 안정화와 정보기술(IT) 인프라 사전 점검 등 투자자 보호 예산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개사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11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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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년간 38억원 배상금 최다 한투, 올해만 11.8억원 배상 ‘프로그램 오류’가 절반 최근 3년 간 10개 대형 증권사에서 전산사고로 고객에게 배상한 금액이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기 큰 수익을 벌어들인 증권사들이 시스템 안정화와 정보기술(IT) 인프라 사전 점검 등 투자자 보호 예산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개사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113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과 지급된 배상금은 각각 73억2923만원, 69억8941만원이었다. 회사별로는 키움증권이 총 13건의 사고로 38억216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해 대형사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2억452만원), 삼성증권(8억3987만원), 메리츠증권(5억9377만원) 순이었다.
올해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4건의 사고가 발생해 11억8208만원을 배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변동성이 컸던 올해 3월 거래량이 급증하며 일부 고객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계좌 잔고 조회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전산사고 원인별로는 대형 증권사 전산사고 113건 중 ‘프로그램 오류’가 58건(51.3%)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증권사 전산사고는 단순 시스템 오류를 넘어 자본시장 안정성과 신뢰성을 저해하는 문제”라며 “금융당국과 업계는 사전 예방과 IT 인프라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산사고 배상금 집계에서 삼성증권은 8억3987만원을 기록하며 세 번째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사전 예방과 IT 인프라 투자를 촉구하며, 증권사 전산사고가 자본시장 안정성과 신뢰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