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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2년 폭락 전 신호 다시 떴나…피델리티 “투자 시계 자정 넘었다”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을 유지하지만, 주리엔 티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글로벌 거시경제 담당 이사는 2018년·2022년 급락 전 신호가 재현됐다고 경고했다.
  •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2018년과 2022년 급락장 직전에 나타났던 시장 신호가 다시 포착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 기업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금융 여건 악화가 상승 동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반응 중립
ARTICLE BRIEF

본문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을 유지하지만, 주리엔 티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글로벌 거시경제 담당 이사는 2018년·2022년 급락 전 신호가 재현됐다고 경고했다.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2018년과 2022년 급락장 직전에 나타났던 시장 신호가 다시 포착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업 실적이 주가를 떠받치고 있지만 금리 상승과 금융 여건 악화가 상승 동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각) 주리엔 티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글로벌 거시경제 담당 이사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투자 시계가 자정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여건이 소폭 긴축되면서 기업 실적이 이끌어온 주가 상승세를 둔화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티머 이사가 제시한 ‘투자 시계(Investment Clock)’는 금융 여건과 기업 이익 증가율을 결합해 시장의 위치를 파악하는 지표다.

티머 이사에 따르면 해당 그래프는 2022년 10월 이후 이어진 시장 궤적은 금융 여건의 중립선을 넘어 긴축 영역으로 소폭 진입했다. 2022년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국채금리 급등이 맞물리면서 연초 고점 대비 25.4% 떨어졌다. 특히 2022년 하락장에서는 기업 실적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의 하락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0월 초 5.3%대까지 상승했으며, 13일에도 5.21%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국채금리는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낮춘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