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가 못 하는 임무…KAI 헬기 매출 17%의 '가치'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나의 기본형으로 군용은 물론 경찰·소방·산림·해경 헬기까지 임무를 넓혀왔다.
- 여기에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이 양산에 들어가면서 KAI 회전익 사업이 기동헬기를 넘어 공격헬기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올해 상반기 수리온과 미르온 계열 올해 상반기 수리온과 미르온 계열의 매출은 3696억원으로 전체 매출 2조2222억원의 16.6%에 머물렀다.
- 다만 활주로 없이 산불 현장과 바다, 험준한 산악까지 오가며 전투기가 맡을 수 없는 임무를 국산 헬기가 채우고 있다는 점은 매출 비중 이상의 의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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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나의 기본형으로 군용은 물론 경찰·소방·산림·해경 헬기까지 임무를 넓혀왔다. 여기에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이 양산에 들어가면서 KAI 회전익 사업이 기동헬기를 넘어 공격헬기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올해 상반기 수리온과 미르온 계열 올해 상반기 수리온과 미르온 계열의 매출은 3696억원으로 전체 매출 2조2222억원의 16.6%에 머물렀다. 다만 활주로 없이 산불 현장과 바다, 험준한 산악까지 오가며 전투기가 맡을 수 없는 임무를 국산 헬기가 채우고 있다는 점은 매출 비중 이상의 의미로 꼽힌다. 이달 22일 찾은 경남 사천시 KAI 회전익동에서 만난 관계자는 수리온 파생형의 이력을 차례로 짚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와 의무후송헬기가 뒤를 이었고, 상륙공격헬기와 기뢰 탐지 헬기는 시제기 개발을 끝내고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사업 전에 꼼꼼히 검토를 마치고 제작에 들어간다"며 "만든 뒤 바꾸면 실패 비용이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나의 기체로 군과 정부기관 수요를 두루 흡수한 것은 국산 헬기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1차 10대와 2차 60대 등 70대 계약이 확정됐고, 3차 108대까지 더하면 총 178대가 될 전망이다. 향후 회전익 부문의 성장은 군·관 수요를 넘어 수출과 민수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데 달렸다는 전망이다. 수리온은 이라크에 2대를 수출했고, 수리온 기반 응급구조 헬기 등 관용 사업도 진행 중이다. KAI 관계자는 "미르온은 무장과 탄통을 빼고 좌석을 설치하면 민수용으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만 놓고 보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전투기 개발·제조 사업에 크게 못 미친다.다만 활주로 없이 산불 현장과 바다, 험준한 산악까지 오가며 전투기가 맡을 수 없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기동헬기 수리온이 하나의 기본형으로 군용은 물론 경찰·소방·산림·해경 헬기까지 임무를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