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높인 주주환원 눈높이…삼성·재계 파급효과 '주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SK하이닉스가 투자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전자와 다른 대기업에도 배당 확대 압박이 번지고 있다.
- 기존에는 배당금을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이익까지 나누느냐가 기업가치를 가르는 새로운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올해 SK하이닉스의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약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본문
SK하이닉스가 투자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삼성전자와 다른 대기업에도 배당 확대 압박이 번지고 있다. 기존에는 배당금을 얼마나 많이 주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이익까지 나누느냐가 기업가치를 가르는 새로운 잣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전체 주주환원 규모는 약 1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누적 FCF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을 유지했을 뿐 투자자산 매각 차익에 대한 별도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투자수익 대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원칙을 세운 점과 차이가 있다. SK하이닉스가 세운 환원 원칙은 SK그룹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는 2018년부터 투자차익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했고 2024년에는 자산 매각 이익 등을 바탕으로 매년 시가총액의 1~2%를 추가 환원하기로 했다.
SK스퀘어도 2026~2028년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에 투자성과 일부를 더해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관련 SPC1 투자금을 회수했지만 2018년 1조2789억원을 들여 인수한 SPC2 CB(전환사채)는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세 가지 숙제를 풀어낸다면 이번 특별배당이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준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투자로 거둔 수익을 꾸준히 주주와 나눈다면 다른 대기업들도 기존의 환원 정책을 다시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투자 차익을 주주와 나누는 방식이 새로운 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100조 환원 경쟁' 뛰어든 삼전닉스…차이는 '투자수익 배분'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3분기 배당금을 주당 2만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