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반등해도 돈 잃는다…美 증시 마감 후 '청산 함정'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미국 증시가 문을 닫은 뒤에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의 주가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 다만 기초자산을 직접 거래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는 가격 괴리와 레버리지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마켓벡터는 반에크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MH가 추종하는 미국 반도체 지수를 패러곤에 제공했다.
-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마켓벡터는 반에크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MH가 추종하는 미국 반도체 지수를 패러곤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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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미국 증시가 문을 닫은 뒤에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의 주가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다만 기초자산을 직접 거래하기 어려운 시간대에는 가격 괴리와 레버리지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마켓벡터는 반에크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MH가 추종하는 미국 반도체 지수를 패러곤에 제공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마켓벡터는 반에크의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인 SMH가 추종하는 미국 반도체 지수를 패러곤에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파이스(Pyth)의 가격 데이터를 활용한 시간외 지수를 기준으로 미국 정규장 종료 후에도 반도체 주가 흐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러곤은 2026년 4월 이후 29개 시장을 개설하고 약 5억달러(약 671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반도체 계약 자체의 거래 규모는 공개된 수치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200달러에 마감한 뒤 호실적 발표로 21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됐다고 가정해 보자. 선물 가격이 기준 지수보다 4%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더라도 차익거래에 나설 투자자가 충분하지 않으면 가격 괴리가 지속되거나 확대될 수 있다. 담보금 2000달러(약 270만원)로 5배 레버리지를 적용해 1만달러(약 1340만원) 규모의 매수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를 가정하면, 계약 가격이 15% 하락할 경우 평가손실은 약 1500달러(약 200만원)에 이른다. 담보금은 비용을 제외하기 전 500달러(약 67만원)만 남는다. 이후 실제 반도체 지수가 예상대로 3% 상승하더라도, 포지션이 먼저 청산됐다면 투자자는 반등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
거래 체결 가격과 외부 지수 가격, 청산 판단에 쓰이는 마크 가격은 서로 다를 수 있으며, 극단적인 체결 가격이 곧바로 청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정규장이 열리면 기초 주식 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시간외 가격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