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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임 상장 논란에 주주 한숨 커지는데…BI "투자재원 확보효과"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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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최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급락, 투자자 손실이 커지면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최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급락, 투자자 손실이 커지면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여부를 둘러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솔리다임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오히려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외…
시장 반응 부정000660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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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최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급락, 투자자 손실이 커지면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최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급락, 투자자 손실이 커지면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여부를 둘러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솔리다임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오히려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외 분석이 나왔다. 일종의 중복상장에 따른 기업가치 할인 및 기존 주주의 이익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과 외부 자본 유치에 따른 투자 확대 효과에 주목하는 시각이 혼재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산하 금융시장 리서치조직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마사히로 와카스기 선임 산업 애널리스트는 지난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솔리다임 상장의 이점이 SK하이닉스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넘어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8일 솔리다임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전 투자 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외부 투자자 지분율이 20∼30%까지 확대되더라도 EPS 감소 폭은 약 2∼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솔리다임 상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데다,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을 경우에는 기업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솔리다임 상장 논란에 대해 애널리스트들도 서로 눈치를 보며 몸을 사리는 분위기"라며 "공개적으로 말을 하지 않을 뿐 속으로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입장문에서 자체 자금으로 모든 투자를 충당하는 것이 반드시 최적의 선택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하면서도, 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으며 주주 이익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솔리다임 상장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를 통한 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기존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놓고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가 상장을 공식 추진할 경우 신주 발행과 구주매출 비중, 상장 이후 지분율, 자금 조달의 활용 방식 등이 실제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