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주 반등은 남의 일?···코스피 5630선 밀리고 코스닥도 '털썩'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미국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급락 출발했다.
-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59포인트(2.33%) 내린 5634.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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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비즈 = 최준 기자 | 미국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급락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됐음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매도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4.59포인트(2.33%) 내린 5634.76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1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13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7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다.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약 500억달러 규모의 부채 부담이 부각되면서 지난주 주가가 25%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는 4.07%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1.38% 하락했다.
향후 증시의 관건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에 그칠지, 추세적인 회복의 출발점이 될지 여부다. 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이 기대하는 성장 속도에 비해 실적 개선이 더디거나 투자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경우, 최근의 반등이 다시 매도 압력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AI 관련주의 경우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는지, 대규모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를 핵심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