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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예심 빨라졌지만…금감원 문턱서 줄줄이 증권신고서 정정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과정에서는 기업가치 산정과 실적 추정에 대한 보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차원(3D) 세포배양 기반 정밀의료 기업 엠비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논, 공간 데이터 AI 플랫폼 기업 다비오, 5G 특화망 전문 기업 유캐스트,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아델 등이 줄줄이 금감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 제논은 지난달 26일 제출한 정정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산정에 적용한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존 56억7천600만원에서 49억9천500만원으로 약 12% 낮췄다.
시장 반응 중립KOSDAQ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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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과정에서는 기업가치 산정과 실적 추정에 대한 보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차원(3D) 세포배양 기반 정밀의료 기업 엠비디,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논, 공간 데이터 AI 플랫폼 기업 다비오, 5G 특화망 전문 기업 유캐스트,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아델 등이 줄줄이 금감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제논은 지난달 26일 제출한 정정신고서에서 기업가치 산정에 적용한 조정 당기순이익을 기존 56억7천600만원에서 49억9천500만원으로 약 12% 낮췄다. 대신 비교기업에 일본 상장사 브레인스테크놀로지를 추가하면서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은 36.49배에서 40.96배로 높아졌다.

유캐스트와 같은 기술특례상장기업은 미래 순이익의 전망치로 기업가치를 산정하는데, 금감원의 정정 요구에서 실적 전망치가 높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2028년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는 당초 118억900만원에서 104억100만원으로 11.9% 낮춰 잡았다. 엠비디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서도 2030년 매출액 651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미래 매출 추정에 활용한 시장조사 자료를 추가하도록 했다. 이처럼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가 잇따르는 배경에는 하반기 들어 단축된 거래소의 상장예심 처리 속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승인 기업 24곳의 평균 심사 기간은 78.5영업일에 육박했지만, 하반기 들어 승인된 39곳은 평균 63.8영업일로 14.7영업일 단축됐다.

거래소는 기업의 상장 적격성을 심사하는 반면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의 기재 충실성과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적정성 등을 살펴본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기술특례상장은 현재 실적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만큼 기업가치 산정에 활용되는 추정 실적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제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투자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장 단계에서 긴밀히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11/05 10:39 송고 2026년11월05일 10시39분 송고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과정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