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봇 거래 확산...단기 BTC 시장 조작 취약"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핵심 포인트
-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량 상당 부분이 소수 전문 거래자와 자동화된 봇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9일 다닝 수이(Danning Sui)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리서치 디렉터는 성수 서울숲 인포멀스퀘어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빌드 비욘드 더 내러티브(Ethereum Korea One — Genesis · Build Beyond the Narrative)'에서…
- 수이 디렉터는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 등 예측시장 플랫폼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포츠와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가격 예측 시장이 높은 거래 회전율을 바탕으로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문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량 상당 부분이 소수 전문 거래자와 자동화된 봇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다닝 수이(Danning Sui)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리서치 디렉터는 성수 서울숲 인포멀스퀘어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빌드 비욘드 더 내러티브(Ethereum Korea One — Genesis · Build Beyond the Narrative)'에서 예측시장 플랫폼의 거래·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수이 디렉터는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 등 예측시장 플랫폼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스포츠와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가격 예측 시장이 높은 거래 회전율을 바탕으로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에서는 하루 100건 이상 거래하거나 1000개가 넘는 시장에서 거래하는 계정 등을 자동화 거래 가능성이 높은 계정으로 분류했다.
수이 디렉터에 따르면 분석 대상 지갑 가운데 약 89%는 소매 이용자와 유사한 거래 행태를 보였지만 이들이 차지하는 거래량은 약 20%에 그쳤다. BTC와 ETH(이더리움)의 단기 가격 상승·하락을 예측하는 시장에서 봇과 유사한 거래 패턴을 보이는 지갑이 많이 발견됐고 스포츠와 날씨 예측시장에서도 자동화 거래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수이 디렉터는 "플랫폼이 마켓메이커에게 거래 수수료 상당액을 리베이트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유도할 경우 사실상 거래 비용이 크게 낮아져 거래량이 부풀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측시장 플랫폼을 평가할 때 단순 거래량뿐 아니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과 거래량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수이 디렉터는 BTC 가격이 5분이나 15분 뒤 현재보다 높을지 낮을지를 예측하는 단기 시장에서 가격 조작 가능성을 시사하는 거래 패턴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의 BTC 가격·거래량과 폴리마켓 단기 시장의 시작·종료 시점을 비교한 결과 특정 시장의 종료 직전과 직후 BTC 거래량과 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움직였다가 빠르게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는 패턴이 나타났다. 그는 "시장 설계가 이용자의 행동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며 예측시장 내 내부자 거래와 비정상 거래 등을 분석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BTC(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등락을 맞히는 예측시장에서는 시장 종료 시점의 기준가격에 영향을 주려는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29일 다닝 수이(Danning Sui)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리서치 디렉터는 성수 서울숲 인포멀스퀘어에서 열린 '이더리움 코리아 원: 제네시스·빌드 비욘드 더 내러티브(Ethereum Korea One — Genesi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량 상당 부분이 소수 전문 거래자와 자동화된 봇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