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추가 침투 경로 발견”… 해킹 수사 새로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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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바이낸스는 단일 직원 노트북 침해가 아닌 추가 침투 경로를 확인했으며, 공격자는 승인 절차를 우회하고 흔적을 삭제했다.
-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이낸스가 초기 조사에서 파악하지 못했던 추가 침투 경로를 발견했다.
- 공격자는 정상적인 거래 승인 절차를 우회하고 공격 흔적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문
바이낸스는 단일 직원 노트북 침해가 아닌 추가 침투 경로를 확인했으며, 공격자는 승인 절차를 우회하고 흔적을 삭제했다.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63억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이낸스가 초기 조사에서 파악하지 못했던 추가 침투 경로를 발견했다. 공격자는 정상적인 거래 승인 절차를 우회하고 공격 흔적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리처드 텅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해킹 사고가 단일 직원의 노트북 침해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추가 침투 지점이 확인됐으며, 특정 개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텅 CEO에 따르면 공격자는 이더리움 의 EIP-7702 기능을 이용해 핫월렛 에 대한 온체인 실행 권한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정상적인 승인 통제 절차가 작동하지 않았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도 여러 블록체인 의 지갑에서 유효한 서명이 사용된 점을 근거로 거래 서명 인프라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이낸스는 피해 보상을 위해 회사 자금 63억4000만달러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0억달러는 USDC, USDT,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 바이낸스코인(BNB) 등 피해 자산과 동일한 토큰 으로 보유하고 있다. 약 30억달러 규모의 탈취 자산은 관련 기관과 발행사 등의 협조로 동결됐다. 회사는 11월2일까지 전체 준비금 증명 보고서를 공개하고, 조사 결과가 검증되면 기술 분석 보고서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