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루쓰나미'에 한국 증시 5%대 폭락…외국인 3.4조원 투매, 삼성·SK하이닉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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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자 국내 증시가 5% 넘게 폭락했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자 국내…
- 외국인들이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를 대거 팔아치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42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69억원, 841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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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자 국내 증시가 5% 넘게 폭락했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자 국내 증시가 5% 넘게 폭락했다. 외국인들이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를 대거 팔아치우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42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69억원, 84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1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오후 2시 27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지수가 동반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가 일시 정지됐다.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AI 산업의 규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향후 AI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과 전력·용수 사용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경우 AI 서버용 반도체와 관련 장비, 전력기기 등의 수요 증가 속도도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가 급락한 반면 KB금융은 3.63%, 현대차는 3.5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상승했다. 그러나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책 변화 가능성만으로도 반도체주에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내 증시의 높은 AI 산업 의존도와 변동성이 다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