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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종목 레버리지 도입, 청와대 지시 아냐”...고개 숙인 금융위원장

제목 연관성·주요 수치·시장 영향·향후 전망을 기준으로 핵심 문장을 선별한 요약 브리핑입니다.

KEY POINTS

핵심 포인트

  • 국감 달군 ‘삼전닉스 레버리지’ 野 “靑 주도, 출시도 앞당겨” 李 “금융위서 절차대로 추진” 54조 vs 2.3조...손실 공방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 경위와 정책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달궜다.
  •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 앞에 상품 손실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면서도 해당 상품이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월 6일 금융위 주재 회의에서 금융투자협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을 건의했지만 회원사 가운데 이를 요청한 곳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장 반응 중립005930000660
ARTICLE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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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달군 ‘삼전닉스 레버리지’ 野 “靑 주도, 출시도 앞당겨” 李 “금융위서 절차대로 추진” 54조 vs 2.3조...손실 공방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 경위와 정책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를 달궜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 앞에 상품 손실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면서도 해당 상품이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월 6일 금융위 주재 회의에서 금융투자협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을 건의했지만 회원사 가운데 이를 요청한 곳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월 13일 청와대 비공개 회의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도로 사실상 상품 출시가 결정됐다며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1월 28일 금융위 자료에 하반기로 예정됐던 상품 도입 시점이 관계기관에서 3월 18일 발표할 때는 2분기로 변경됐다며 청와대 지시나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추궁했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인한 투자자 손실이 54조원에 달한다는 추정치가 금융위의 공식 입장인지 묻자 이 위원장은 “굉장히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해외 투자은행(IB) 씨티의 트레이딩 부서에서 나온 비공식 시장 논평으로 알고 있다며 이익이 난 부분은 차감하지 않고 손실만 합산한 데다 다른 레버리지 상품과 해외 상장 상품까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고빈도매매(HFT) 세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 거래를 악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국거래소의 시장감시 부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등 기초주식변동성 우려가 제기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경위와 정책 책임을 둘러싼 국정감사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큰 폭의 매매 손실을 겪었어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출시한 자산운용사들과 관련 증권사들은 초기 쏠림 현상에 힘입어 순자산총액이 6조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외형적 성장을 경험했어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 경위와 정책 책임을 두고 야당의 거센 공방에 직면했어요.